왜 알테어가 '8테어'냐고? 8번타자로 8회 잘 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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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왜 자신의 별명이 '8테어'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알테어는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알테어였다.

세 번째 타석까지 삼진 1개를 당한 채 침묵하고 있던 알테어. 그에게 약속의 8회가 찾아왔다. 0-1로 끌려가던 NC가 상대의 포일로 1-1 동점을 만든 후 알테어 앞에 2사 만루 찬스가 놓였다.

알테어가 상대한 투수는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 그러나 제아무리 오승환이라도 8회 등장한 8번타자 오승환은 막기 어려웠다. 알테어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의 5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알테어의 한방으로 3-1 역전에 성공한 NC는 9회초 1점을 내줬지만 3-2 승리를 지켜냈다. 3연승과 함께 66승3무4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NC다.

알테어는 올 시즌 8테어로 불린다. 외국인 타자와 어울리지 않는 8번 타순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 알테어의 타순별 타율은 8번에서 0.371로 가장 높다. 12홈런 40타점도 최다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닝별 성적을 살펴보면 8회에 가장 강했다. 알테어의 8회 성적은 타율 0.471 3홈런 12타점. 홈런(4회 6홈런)과 타점(7회 18타점)은 다른 이닝에 더 많이 나왔지만 타율은 8회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날 삼성전이 8테어의 진가였다. 8번타자로 출전해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다.

이동욱 NC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알테어가 8번타자로 강한 이유를 일종의 '우연'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8테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알테어는 올 시즌 최장 기록인 6경기 연속 8번타자로 출전 중이다. 8회에 강한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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