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이달 초 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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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이달초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명은 이달 초 서울 시내 모처에 모여 식사를 했다.

4대그룹 총수가 공식석상에서 회동을 가진 것은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가 마지막 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는 재계 5위그룹인 롯데를 이끄는 신동빈 회장도 참석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에 체류 중이라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총수들이 이번 회동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을 비롯해 현재 경제계에 산적한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공정거래3법’ 개정을 추진하는 시점이어서 이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배터리 부문의 협업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4대그룹 총수들은 지난 5월부터 차례대로 ‘배터리 회동’을 가졌다. 이를 통해 최근 현대차와 SK그룹이 배터리사업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 내년 새로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대한상의, 전경련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차기 회장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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