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데이] 잔뜩 힘주더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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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사진=로이터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별다른 혁신기술 소개 없이 싱겁게 끝났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배터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한달 뒤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 ▲올해 신차 출고 규모가 작년 대비 30~4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등을 제시했다.

또 ▲대륙별 공장 건설(상하이, 베를린, 오스틴 등) ▲주행거리 54% 증가 ▲배터리 단가 56% 절감 ▲2030년 3TWh 캐파 목표 제시 ▲최근 특허를 출원한 탭리스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밀도 상향 ▲건식 공정을 발전시켜 코팅·건조 공정을 단축 ▲하이니켈 양극재 채용 확대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내용들이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이나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자체 생산에 뛰어들 것이라는 발표, CATL과 협업해 코발트·니켈이 들어가지 않는 새로운 배터리 생산계획 등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행사에 앞서 머스크가 직접 “많은 흥미로운 것들이 배터리 데이에 공개될 것”이라며 업계의 기대감을 잔뜩 높였지만 실제로는 중장기 계획을 다시한번 설명하는 자리에 그쳤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부터 100만마일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발표 등 배터리데이 행사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으나 기술적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을 위협할 내용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며 “테슬라의 장기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으나 단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에게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이벤트가 소멸됐다”고 진단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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