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개인투자자 '빚투' 경계령… 해외주식 직접투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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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빚투(대출을 통한 주식투자) 경계령을 내렸다. 이어 금융회사에 고객들이 투자대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2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분들께서 다시 한번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7월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은 24조6000억원 규모다. 같은달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3조6000억원 규모로 국내주식(3조8000억원)에 근접했다. 특히 나스닥 대형 기술주 위주의 개별종목 투자에 집중됐다. 이런 해외 투자 확대 배경에는 유동성 증가, 온라인 매매 활성화, 증권사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손 부위원장은 “K-방역의 성과,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참여에 힘입어 한국증시가 주요국 대비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신용대출 위주로 증가하는 가계대출을 놓고 “아직 가계대출 전반의 증가세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상환능력 심사의 불충분성, 특정자산에 대한 자금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지 않도록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불안요인이 지속하면 필요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부위원장은 분기말 효과에 대해서도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은 우량채를 중심으로 시장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금융기관과 당국이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의 충실한 실물경제 지원기능을 위해 기초체력, 즉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한계기업과 코로나19 영향 업종 동향을 자세히 살피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고 충분한 “경제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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