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접수에 '보고서 5p' 내라… KB국민은행, 결국 "채용공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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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을 뽑으면서 서류전형에서부터 과도한 조건을 내걸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총 24시간이 소요되는 ‘디지털 교육과정(TOPCIT)’ 의무이수와 3~5페이지 분량의 사전과제 보고서 작성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해서다. 

“채용갑질”이라는 뭇매를 맞은 국민은행이 채용 홈페이지 이용을 잠정 중단하고 조만간 채용 공고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는 짧은 공지문이 등장했다. 국민은행 측은 공지문을 통해 “금번 채용계획에 변동사항이 있어 잠시 채용 홈페이지 이용이 중단됩니다”라며 “지원자 분들께서는 잠시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안내했다. 기존에 올라온 채용 공고문은 화면에서 사라졌다.

지난 22일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는 하반기 일반 신입 행원을 뽑는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전형 절차는 공고 및 지원서 접수부터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까지 총 5단계였다.

취준생들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은행이 1차 서류 전형부터 과도한 과제를 요구한다며 불만을 토했다. 국민은행 측은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외에도 디지털 사전과제, 온라인 디지털 교육 과정(TOPCIT), A.I 역량 검사 등을 요구했다.

디지털 사전과제는 신입 행원으로서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원자들이 국민은행에 재직 중인 행원이라고 가정하고 직접 과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 여기에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취준생들은 국민은행의 서류전형이 과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취준생 커뮤니티에서는 “본인들은 할 숫 있는 거냐?”, “너무 과하다. 이런 건 제재 못하냐”, “무슨 국민은행만 쓰라는 거냐? 하루에 교육 4시간씩 들어도 6일이다”고 비난의 글이 올라왔다.

국민은행 측은 “채용계획에 변동사항이 있어 잠시 채용 홈페이지 이용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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