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꾹' 누르면 'LA' 불바다… 모습 드러내는 北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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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발한 최신 ICBM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뉴스1
북한이 개발한 최신 ICBM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뉴스1

1만㎞ 이상의 사거리와 파괴적인 위력을 갖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모습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북한이 다음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일 75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ICBM의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외곽의 미림 훈련장에서 미사일 관련 차량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차량을 정확히 판독하기엔 해상도가 낮지만 크기와 형태로 봤을 때 TEL일 가능성이 있다"며 "차량은 길이 20m, 폭 3m로 ICBM을 탑재하기 충분한 크기"라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차량에 미사일이 이미 탑재됐을 수 있으나 낮은 해상도로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차량이 다른 용도일 수 있다면서도 "이 특정한 위치와 상황엔 다른 용도일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ICBM 개발을 진행했다. 1998년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2009년엔 광명성 2호 로켓, 2012년 12월엔 은호3호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2012년 4월 열병식에 등장한 KN-08의 경우 사정거리가 6000㎞ 추정된다.  이에 북한은 1만㎞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 차례 회담을 하는 등 외교 공약을 시작한 2018년 초 이후 군사 열병식에서 최대 규모의 탄도미사일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미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올해 초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달 10일 열병식에서 북한이 ICBM 등 주요 무기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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