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박경완 감독대행 "갑자기 무너진 박종훈, 여유 필요했다"

5회까지 잘 던지다 6회 와르르…"스스로 끊어갔어야" 과거 느렸지만 수비시간 줄이기위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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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0.9.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여유가 없었던 투수 박종훈의 투구 템포를 지적했다.

박 감독대행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등판해 6회말 와르르 무너진 박종훈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박종훈은 22일 경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으나 6회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연거푸 허용하며 5실점했다.

이에 5회까지 2-0으로 리드하던 SK는 2-5로 흐름을 내줬고 결국 2-7로 패했다.

박 감독대행이 지적한 점은 박종훈의 투구 템포였다. 박 감독대행에 따르면 박종훈이 여유도 없이 과할 정도로 빠른 템포로 투구했다는 것.

박 감독대행은 "(내용이) 좋을 때는 괜찮지만 좋지 않을 때는 그런 템포를 한 번씩 끊어줬어야 했다. 벤치에서 끊어줄 수 있고 포수가 끊어줄 수 있지만 가장 기본은 투수가 직접 하는 것"이라며 "(종훈이가) 좋지 않을 때는 템포를 다소 여유 있게 가져갔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훈이가 시즌 초반과 비교해 현재 템포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초반에는) 너무 느려서 지루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너무 급해졌다. 극과극"이라며 "경기가 안 풀릴 때는 본인이 잠시 뒤로 빠져 심호흡도 하고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박 감독대행은 투구 템포가 빠른 것 자체는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야수들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 같은 경우 투수 템포가 느리면 (야수들이) 쉽지 않다. 예전 (김)광현이도 그랬다. 과거 정민태 코치가 정말 그런 조절을 잘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다른 투수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고 작년부터 야수들 수비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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