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에 '토마토'가 사라졌다… "역대 최장 장마 영향"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버거킹은 토마토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당분간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사진=버거킹

당분간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토마토가 빠진 햄버거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올해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태풍이 겹치면서 토마토 작황이 부진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햄거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여름 이상 기후(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도 토마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토마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부 매장에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올 여름 54일 동안 장마가 이어진 데다 연이은 태풍이 겹치면서 작황이 크게 나빠진 까닭이다.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토마토 가격도 급등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토마토 평균 도매가는 10㎏에 6만2660원, 평균 소매가는 1㎏에 7913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 가격과 비교하면 도매가(2만9780원)는 110%, 소매가(5036원)는 57%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도 도매가(2만9000원)는 115%, 소매가는(4418원) 79% 급등했다. 

aT 측은 "여름의 긴 장마와 태풍으로 생육 여건이 악화됐으며 출하가 종료된 곳이 많아 반입량이 감소, 가격의 오름세를 보인다"며 "당분간 수요보다 출하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의 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67.15하락 59.5218:03 10/30
  • 코스닥 : 792.65하락 21.2818:03 10/30
  • 원달러 : 1135.10상승 3.718:03 10/30
  • 두바이유 : 37.94하락 0.3218:03 10/30
  • 금 : 37.18하락 1.0818:03 10/30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