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 발표…강화된 2단계 다시 할까

일일 확진자 100명 내외 등락...추가 거리두기 격상 쉽진 않아 식당 카페 등 이용 유지하되 밀집 예상시설 방역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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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추석연휴 민관합동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9.24/뉴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적용할 '추석 특별방역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25일 발표한다.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2.5단계)의 2단계 조정과 비수도권지역의 2단계 거리두기 1주일 연장 이후 결정하는 특별조치다.

앞서 5월 황금 연휴와 하계 휴가 기간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졌던 점을 감안하면 추석기간 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가을 확산세를 가름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회의 후 낮 12시에 '추석 특별방역기간 중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한다. 기간은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직후인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방안은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와 지역 집단감염 발생 수,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발생 비율 등과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 등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유력한 방안은 2단계 수준의 거리두기를 추가 격상 없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반면, 명절 연휴간 인구 밀집이 우려되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방역은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최근 100명 내외를 등락하는 양상이다. 9월 20일 0시 기준 100명 미만대를 기록한 뒤 3일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23일 0시 기준 110명이 발생했고 이날도 125명이 나와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은 감소세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을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났다기 보다는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들고 평일에 다시 늘어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본다"며 "8월 말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지역별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수도권과 부산 등 개별 시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4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10명으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확진자가 9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11종 고위험시설은 10월 중순까지 문을 열 수 없을 전망이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도 계속 금지한다.

정부는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 내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등의 방역 대책을 지난주 내놨다. 기차 등 이용 시에도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인원을 제한했다.

대신 도심 내 일반 식당과 커피전문점 등은 방역수치를 준수하는 현행 조건 그대로 매장 취식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이후 매장 이용 제한, 포장·배달만 이용 가능 등 제한 조치가 현재 감염 상황에서 과도하다고 평가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 특별방역기간 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방역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중 일일 확진자 규모가 지속 감소하면 이후 거리두기 1단계 하향도 고려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가을 대유행을 맞이할 수 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가을철 다시 코로나19의 유행을 맞을지, 혹은 다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추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3단계 구분을 세분화해 생활과 방역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접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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