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상용화 전 200만명 사망할 수도"

"중국과 백신 공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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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자가 터키 코자엘리의 한 병원에서 백신을 맞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으로 지금보다 2배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 세계적인 집단 행동 없이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세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발병 9개월여 만에 사망자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251만명에 달한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특히 "유럽 광범위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된다"며 "유럽 상황이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봉쇄령 완화 이후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유행과 관련해 젊은층을 비난해선 안 된다"면서 "우리가 서로를 손가락질하는 상황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중국산 백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총장 선임 고문은 "중국 정부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빠르고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코백스 퍼실리티에 동참해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논의에는 코백스 퍼실리티에 중국산 백신 공급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르면 1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중국산 백신 중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한 후보 물질은 시노백과 시노팜 등 11종이며,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에 들어간 것은 4종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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