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늘 '피격 공무원' 유족 만난다…정부 조치 등 파악

유족 "국방부, 자진월북 증거 없이 월북 발표…억울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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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 해역에서 피격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을 26일 만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유족 이모씨(55)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전날(25일) 꾸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가 같은 시간 예정돼 있다.

이씨는 전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자진월북'의 구체적 증거가 없이 동생이 자진월북했다고 발표했다"며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김 위원장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국방부의 초동 대응의 적절성 및 '월북 추정' 발표를 지적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은 이날 이씨를 만나 숨진 공무원 이모씨가 월북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근거가 있는지, 정부가 유족에 행한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날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처참하게 죽었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헌법상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종전 선언 협력과 평화만 거론했다"며 "문 재통령은 이 사태에 대한 진실을 티끌만큼의 숨김도 없이 국민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장밋빛 환상이 우리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처참하게 빼앗아가는 핏빛 재앙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는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팀장으로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인 조태용·지성호·태영호·하태경·김석기·정점식 의원이 TF에 참여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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