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 곽도원·김희원, 두편의 추석 개봉 영화에서 보여줄 선vs악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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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국제수사' '담보' '국제수사' 스틸 컷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올해는 추석 개봉 영화들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 많이 축소됐다. 개봉 편수도 적을 뿐 아니라, 순제작비 50억원 안팎의 중소규모 작품들이 라인업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이다. 8월 중순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재확산 바람은 추석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대작들의 개봉을 연기하게 만들었다. 그 덕분에 추석 영화의 중심에는 CJ엔터테인먼트의 '담보'(감독 강대규)와 쇼박스의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서게 됐다. 두 영화는 코미디 기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손익분기점 170만명 정도의 중형급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연기파 남자 배우들을 중심에 세웠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담보'의 주인공은 성동일이지만, 그와 콤비 플레이로 영화를 이끄는 김희원의 존재감도 무시하지 못한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아홉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희원은 극중 두석의 후배 종배 역할을 맡아, 투덜거리지만 정 많고 따뜻한 캐릭터를 정겹게 표현했다.

'담보'는 혈연도 없는 어린아이를 갑자기 맡아 키우게 된 두 남자가 천진난만한 아이와 사랑에 빠지면서 아빠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김희원의 종배는 현실적이면서 염세적인 두석(성동일 분)의 옆에서 그와 대비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나 '신의 한수: 귀수편' 등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 비슷하다. 좀처럼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담보'에 출연했던 김희원은 '국제수사'에서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곽도원과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 충무로 연기파 남자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에서 김희원은 글로벌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 역할을 맡아 능글맞은 악인을 연기해보인다. '담보'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국제수사'는 당초 3월 개봉을 예정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8월로 개봉일을 미뤘으나 또 한 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결국 추석 개봉을 결정했다. 그 바람에 김희원의 출연작 두 편이 추석에 동시에 개봉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로 인해 김희원은 '국제수사'와 '담보'를 비교하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기도 했다.

추석에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찾는 배우는 김희원 뿐만이 아니다. '국제수사'의 주인공 곽도원 역시 두 얼굴을 보여주게 됐다. 지난 7월29일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감독판을 선보이게 된 것.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이번 감독판 영화는 기존 극장판에서 8분 정도가 줄고, 19분 정도 새로운 신이 추가돼 총 11분이 늘어난 분량으로 공개된다. 새 에필로그도 더해졌다는 전언. 이는 당초 양우석 감독이 썼던 시나리오와 가까운 편집이라 감독판이라고 불러도 무관하다.

곽도원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악역인 호위총국장 역할을 맡았다.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전편 '강철비'의 곽철우와는 전혀 다른 악역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에서는 곽도원의 분량도 더 늘어나 기존판에서 볼 수 없었던 디테일한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수사'에서는 순박한 캐릭터로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곽도원이기에 대비되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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