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잊은 4대그룹 총수… ‘위기극복’ 해법 찾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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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4대그룹 총수들은 대내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미증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커진 상황이라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바쁜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누구보다도 바쁜 명절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외부일정은 없지만 글로벌시장 변화에 따른 미래먹거리 육성 전략을 집중 점검해야 상황이라 자택에 머물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반도체 시장은 현재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한국 반도체시장에도 불똥이 튄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기업 제재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영향도 예상된다. 또한 미국 업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인수해 시스템반도체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의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지 점검해야할 시기다.

특히 이 이부회장은 명절 이후 삼성그룹 불법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오는 10월22일 오후 2시 중법정 311호에서 이 부회장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검찰이 제기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분식, 업무상 배임죄 등에 무죄를 입증해야하는 만큼 변호인단 등과 연휴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추석 연휴기간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나선다. 정 수석부회장 체제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차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론 이와 관련한 부품·기술까지 아우르는 영역확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 부회장은 지난 5월이후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고 전기차배터리 협업을 논의했으며 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협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연휴기간 동안 협업계획은 물론 미래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에 골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연휴기간 자택에서 경영구상에 매진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현안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는 사회의 문제를 그룹의 인프라와 연계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누구나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점차 확대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인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가족들과 함께 자택에 머물며 짧은 휴식을 취하는 한편 경영현안들을 챙기고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구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 가치 창출 방안을 찾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워크샵’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화 트렌드가 니치를 넘어 전체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편화 될 것”이라며 “평균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더 이상 선택 받기 어려운 만큼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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