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따리상이 돌아왔다… 면세점 매출 4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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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실적 불황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업계가 중국 보따리상의 귀환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1조4441억원으로 전월(1조2515억원) 대비 약 15.4% 증가했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4월 9867억원 ▲5월 1조179억원 ▲6월 1조1130억원 ▲7월 1조2515억원 등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 따이궁(보따리상) 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국내 면세업체가 해외 면세 사업자에게 세관 신고를 마친 면세물품을 원하는 장소로 보내주는 '제3자 반송' 활동이 소폭 늘어난 것.

면세점 이용객 수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4월 35만436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국내 면세점 내·외국인 이용자 수는 지난달 59만254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 이용자 수가 51만7508명으로 전월(44만6801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여름 휴가철 제주도 여행객이 늘면서 내국인들이 지정면세점을 이용한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월매출이 2조원을 웃돌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감소폭이 크다.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1844억원)과 비교하면 약 34% 줄었다. 이용자 수도 85% 가량 감소했다.

때문에 면세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달 실시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재입찰은 6개 구역이 모두 유찰됐다.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추석 당일에 휴점하며 사상 처음으로 명절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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