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럿, 상원의원들과 연달아 회동…대법관 인준 절차 시작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에이미 코니 배럿(48)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크래포 의원과 회의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에이미 코니 배럿(48)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29일(현지시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여당 중진급 의원들과 연달아 회동에 나섰다. 내달 12일에 열릴 청문회를 앞두고 인준 절차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과 더힐 등에 따르면 배럿 판사는 29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 등 공화당 상원의원 7명과 비공식 회동을 한다.

상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와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 팻 시폴론 백악관 법률고문 등 트럼프 정부 고위 관료들도 배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럿 판사가 신속한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는 미국 헌법을 수호할 사법 철학을 가진 위대한 지성인이자, 미국 최고의 판사"라고 말했다. 대선 전 표결을 촉구한 것이다.

매코널 대표도 이날 "배럿 판사를 만나 인준 절차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1월3일 대선 전 임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법관 지명을 서두르는 것이 대선 후 선거 불복을 위한 사전 작업이냐는 물음에도 언급을 피했다.

배럿 판사는 이날 매코널 대표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상원 금융위원회 간사이자 은행위원장인 마이크 크래포 의원, 상원 법사위 중진이자 재무위원장인 척 그래슬리 의원, 존 툰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과의 회동할 예정이다.

현재 상원의 의석 분포는 공화 53 대 민주 47로,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인준안 통과는 확실시되고 있다. 예상대로 배럿 판사가 임명되면 대법원 구도는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절대 우위가 된다.

배럿 판사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낙태 반대론자로 미국 보수 진영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최대한 인준을 늦추기 위해 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배럿 판사에 대한 인준 절차는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상원 법사위는 검토 과정을 거쳐 내달 22일 지명자를 승인한다. 법사위를 통과하면 상원 본회의 투표를 거쳐 인준 여부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0%
  • 코스피 : 2360.81상승 5.7618:01 10/23
  • 코스닥 : 807.98하락 4.7218:01 10/23
  • 원달러 : 1132.90보합 018:01 10/23
  • 두바이유 : 41.77하락 0.6918:01 10/23
  • 금 : 41.67상승 0.3118:01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