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 김수찬 "모창 가수될거냐는 쓴소리, 개의치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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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프린수찬~김수찬입니다!" 끼가 넘치는 표정에 화려한 손동작까지, 인터뷰를 위해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도 김수찬(26)은 흥과 끼가 넘쳤다. TV 속 그의 모습은 김수찬 그 자체라고 했다. 그는 "실제 내 모습과 TV 속 모습이 다르면 언젠가는 힘들어지지 않을까요?"라며 높은 텐션과 넘치는 흥 모두 자기 자신이라고 소개했다. 아직까지는 단 한번도 지치거나 우울했던 적은 없다면서 지금의 바쁜 일상이 소중하다는 김수찬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남녀노소에게 인지도를 크게 높은 김수찬은 올해 데뷔 9년차다. 2012년 앨범 '오디션'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김수찬이 이름을 처음 크게 알린 것은 2013년 JTBC '히든싱어' 남진 편을 통해서다. 당시 김수찬은 우리나이로 스무 살이었음에도, 남진 목소리를 똑같이 모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리틀 남진'이라는 애칭을 얻은 김수찬은 '가요무대' '아침마당' 등의 방송에 출연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19년 뮤직K와 전속계약을 체결, 곡 '사랑의 해결사'를 발표했다. 이후 지난 1월 '미스터트롯'에 출연, 더욱 농익은 재치 입담과 독보적인 흥과 끼로 매력을 크게 높였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1:1 한곡 대결에서 임영웅에게 300:0으로 패한 후 아쉽게 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당시 김수찬은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영웅을 대결 상대로 선택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김수찬은 "임팩트 있는 탈락"이라며 호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김수찬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뉴스1을 만났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김수찬은 높은 텐션을 선보이며 인터뷰 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 남진 주현미 노사연 등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막냇동생처럼 웃긴 영상 등을 선배님들에게 자주 보내며 소통하고 있다"며 "선배님들도 서슴없이 다가가는 나를 귀여워 해주신다"며 웃었다. 김수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한복인터뷰】①에 이어>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을 대결 상대로 골라 탈락했는데, 솔직히 후회한적 없나.

▶전혀 없다. 선택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다. 탈락했지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솔직히 임영웅과 대결해서 300:0으로 탈락이라니 너무 임팩트 있지 않나.(웃음)

-남진 성대모사를 굉장히 잘한다. 남진 선배님과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

▶정말 나를 너무 예뻐해주신다. 남진 선생님께서 자신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하는 가수로 나를 꼽아주셨다. 최근 '보이스트롯'을 통해서 남진 선생님 앞에서 처음으로 성대모사를 했는데 무척 좋아해주셨다. 남진 선생님이 내가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한 것을 제일 많이 아쉬워해주셨다. 내 색깔이 뚜렷한 가수이기 때문에 잘 될거라는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대선배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것 같다.

▶진성 남진 주현미 선생님께 모바일 메신저를 시도때도 없이 보낸다. 선생님들 성대모사 한 내 영상들을 보내기도 하고 웃긴 것이 있으면 보내면서 연락을 주고 받는다. 선생님들이 '너 때문에 웃는다'고 하신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리틀남진'으로 더 유명했다가 이제는 누구나 김수찬을 알고 있지 않나. 어떤 느낌인가

▶김수찬으로 더 유명하지 않았을 때도 나는 별로 걱정이 없었다. 그당시 다들 나에게 한 소리씩 했다. '너무 남진 스타일로 가지마라' '네 색깔을 잃는다' '결국 그냥 모창 가수가 되려는 거냐' 등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나이지 않나. 언젠가 김수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잘되고 나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똑같았다. 특히 엄마는 덤덤했다. 엄마가 나를 휴대전화에 '무한 슈퍼스타'로 저장해뒀다. 내가 유명해지고 잘됐을 때도 '고생했어'라고만 말해줬다. 대신 엄마는 내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냥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카페. 가수 김수찬 한복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목표가 있다면.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티켓 파워가 조금 아쉬운 편인데, 더 열심히 해서 나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 나아가서는 전국 투어도 하고 싶고 정규 앨범도 내고 싶다. 히트곡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지만 조바심을 갖지는 않으려고 한다.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데 집중하고 싶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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