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1020 ‘원치 않는 임신’ 늘어… 일 후생성 조사 착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 전반적인 생활 양식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일본에서는 10-20대에서 원치 않는 임신이 빠르게 증가해 정부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담기관에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고민 접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요미우리는 도쿄도가 운영하는 ‘임신상담 안심라인’에 지난 4월 상담 건수가 365건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양이라 밝혔다. 상담자 중 20-30대는 같은 기간 224건에서 300건으로 늘었다. ‘임신상담 안심라인’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고민 상담을 전문적으로 행한다.

효고현 고베시에 소재한 ‘작은 생명의 문’이 밝힌 자료에서도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작은 생명의 문’은 재작년 9월 설립 후 월평균 30명 정도를 상담해왔지만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난 4월에는 89명, 5월 120명, 6월 148명, 7월 152명 등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상담자 중 70%가 10대”라고 덧붙였다.

나가하라 이쿠코 작은 생명의 문 대표는 “젊은 세대가 수입이 줄어들면서 돈을 받고 몸을 허락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며 “외출 자제와 휴교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원치 않는 임신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판단해 대응에 나섰다. 후생노동성은 연구팀을 구성해 우발적인 임신 및 낙태 현황에 대한 최초의 전국 단위 조사를 연내에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여성 낙태 건수에 대한 조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왔으나 원치 않는 임신 비율과 실태 등은 그간 조사해오지 않았다. 2018년 일본 여성 전체 낙태 건수는 16만1741건이다.
 

김명일 terry@mt.co.kr  | twitter facebook

김명일 온라인뉴스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100%
  • 코스피 : 2361.41상승 6.3611:30 10/23
  • 코스닥 : 810.87하락 1.8311:30 10/23
  • 원달러 : 1134.20상승 1.311:30 10/23
  • 두바이유 : 42.46상승 0.7311:30 10/23
  • 금 : 41.36하락 0.3511:30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