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가족간 감염 있었다… 검사건수 적어 불안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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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1명 감소했다. 지역발생이 5명 줄었고 해외유입도 6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는 4일 연속 두 자리를 이어갔다. 단 검사량은 주말 수준인 6486건에 머물러 평일 평균 검사량 1만여건에 미치지 못했다.


추석 연휴 평균 검사량 5837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4명 늘어난 2만4091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47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0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421명으로 치명률은 1.75%이다.

4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실시된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3일 0시부터 4일 0시까지 실시된 검사량은 6486건이다. 추석 연휴인 9월30일~10월3일까지 실시된 검사량은 총 2만3346건, 일평균 5837건이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219명이 발생해 양성률은 1.2%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로 검사량이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해 보이지만 검사량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은 오히려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즉 검사량이 많아지면 확진자 수도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건수는 2만2116건으로 양성률 1%를 적용하면 220여명의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신규 확진자 64명… 가족 모임으로 전파


신규 확진자 64명은 지역별로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과 부산 각각 5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과 충북 각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동작구와 구로구에서 각각 2명, 노원구와 중랑구, 강북구, 마포구, 은평구, 중랑구 등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마포구와 동작구, 중랑구, 구로구, 강남구에서는 가족을 통한 감염 전파가 발생했다.

동작구의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마트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9월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을 했다. 근무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랑구에서는 한양초등학교 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9월28~29일 근무를 했는데 근무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확진자는 서울서초우체국에서 근무했다. 우편 배송 업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경기에서는 부천 차오름요양원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월2일 낮 12시까지 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었다.

용인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지고 관련 학생 1명이 감염됐다. 용인 대지고·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낮 12시까지 총 9명이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인천 92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인천 93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에서는 부산 450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450번째 확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29일 울주군 자택을 방문했는데 울산시는 이때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가족을 통한 감염 전파 사례 2건이 발생했다. 이중 1건은 중구의 한 간호학원과 관련이 있다. 경북 경주에서는 8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감염됐다. 상주의 6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 1명 늘어 4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내국인 6명, 외국인 11명이다. 9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 늘어 1825명이 됐다. 격리환자는 서울 850명, 경기 369명, 검역 157명이 있다. 울산과 세종, 제주를 제외한 지자체에서는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105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8명이 늘어 총 2만184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7%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2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2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일평균 사망자는 2.8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윤경진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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