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사라진 엄마를 찾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일 낮 1시40분 방송. /사진=네이버 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동 자제가 권고되는 추석 연휴에 안방을 찾는 영화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EBS '7번방의 선물', '로마의 휴일', KBS1 '우리는 형제입니다', MBN '시동', JTBC '돈'이 방영된다.

'7번방의 선물'은 2013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배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등이 열연했다.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들어오며 딸 예승과 만나게 해주기 위한 합동작전이 펼쳐진다. 4일 밤 10시35분 방송.

고(故) 김영애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방송된다. 장진 감독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사라진 엄마를 찾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일 낮 1시40분 방송.

1955년 개봉한 영화 '로마의 휴일'도 방송된다. '로마의 휴일'은 왕실의 제약에서 탈출한 공주(오드리 헵번)가 신사 조(그레고리 펙)와 만나 로마 거리를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4일 낮 1시30분 방송.

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등이 열연한 영화 '시동'은 돈을 벌고 싶어 사회로 뛰어든 절친 상필(정해인)과 달리 엄마(염정아)에게 벗어나기 위해 가출한 택일(박정민)이 우연히 찾은 중국집에서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일 오후 9시10분 방송.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돈'은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해고 직전의 처지에서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류준열, 유지태를 비롯해 조우진, 김재영, 김민재 등이 열연했다. 4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