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국경절' 끝나자마자…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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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사진=뉴스1
중국에서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사진=뉴스1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황금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새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은 신중국 건립일인 국경절과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이 겹쳐 8일간의 연휴가 이어졌다.  

12일 산둥성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저녁 11시(현지시간)까지 모두 12명이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6명은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한다. 

중국 본토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아닌 확진자가 나온 건 8월16일 이후 57일만이다. 

칭다오시 당국은 전날 한 흉부외과 병원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 등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를 발견한 것이다. 이중 8명은 병원 환자와 간병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환자 가족이다. 최초 무증상자로 분류된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이후 증상이 나타나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칭다오 흉부병원과 연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칭다오시 당국은 접촉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칭다오시는 곧바로 전 주민 대상 핵산검사에 나섰다. 2019년 기준 칭다오시의 거주 인원은 949만9800명에 달한다.

당국은 3일 안에 주요 지역의 600만명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5일 안에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7만7000분에 달하는 샘플을 채취했으며 이중 병원 관계자는 16만여명, 확진자 거주지 주민은 11만여명이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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