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 해외수주' 코로나19에도 증가… 기대보단 낮은 18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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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18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12%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머니투데이
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18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12%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머니투데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수준. 다만 수주 건수가 줄어들고 기대했던 해외수주 300달러 달성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은 18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12% 증가한 수준이다. 수주 건수는 전년대비 74건(15%) 줄어든 413건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수주액은 삼성물산이 37억달러로 가장 많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36억달러) GS건설(29억달러) 현대건설(20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15억달러) 등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2위, 3위인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최근 필리핀 남북철도 공사 1공구와 2공구를 각각 수주했다. 공구별 수주액은 1공구는 약 3838억원, 2공구는 3636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3(26억달러), 이라크 정유공장(40억달러),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200억달러), 사우디 자프라 가스플랜트(15억달러) 등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가장 많은 85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대비 98%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아시아는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수주액은 79억달러로 지난해의 125억달러보다는 저조했다. 이어 유럽 6억달러, 아프리카 6억달러, 태평양·북미 5억달러, 중남미 3억달러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23억달러로 2006년 이후 13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초 수주액 증가율이 80% 이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발주가 늦어져 해외수주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해외건설 수주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 연간 해외건설 수주의 성공 기준으로 인정되는 30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주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빠른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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