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에단린 클룩 CEO가 각각 서울과 홍콩의 랜드마크와 양사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클룩과 개별여행 관광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공사는 지난 12일 한국관광온라인박람회 개막식에서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광산업 위기 극복 공동노력 ▲방한객 유치 공동 마케팅 ▲국내관광 활성화 ▲관광벤처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체결식은 안영배 공사 사장과 에단린 클룩 CEO가 각각 서울과 홍콩의 랜드마크와 양사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공사 황승현 국제관광실장은 "이번 클룩과의 MOU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교통·안내 등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개별여행자 중심의 관광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관광산업이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룩과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 온라인 관광박람회로는 세계 최초인 2020한국관광온라인박람회에는 이날까지 약 4만명이 참관했다. 국내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28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오는 16일까지 참관객 약 10만명과 비즈니스 상담 총 1000건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