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품은 아파트가 잘나가는 이유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높다. 사진은 세종시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인구 유입돼 배후수요 탄탄… 상권·교통 등 생활인프라도 발달


부동산시장에서 탄탄한 배후수요는 대표적인 흥행요소다. 배후수요가 탄탄하면 인구유입이 수월하고 상권·교통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발달돼 다른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 받는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을 품은 행정타운 아파트 역시 탄탄한 배후수요와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앞세워 주목 받고 있다.



각광 받는 세종도 ‘행정타운’


부동산시장에서 행정타운을 배후에 둔 지역의 인기는 꾸준하다. 대표적인 곳이 각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이 모인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다.

2012년 출범한 세종시는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부동산시장이 급성장한 대표적인 도시다. 사방이 논밭이던 농촌지역에서 단기간에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로 탈바꿈된 것.

지난 7월에는 행정수도 이전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 집값은 연일 고공행진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8월 세종시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34.1%로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다.

시세 상승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새뜸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1억원에 거래돼 세종시 ‘10억 클럽’에 등극했다. 이는 1년 전 가격보다 2억~3억원 오른 금액이다. 단지는 국세청 인근 새롬동에 위치한다.

현재 세종시에서 대장주로 분류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새롬동과 대평동에 있다.



‘인구유입→ 상권 활성화’ 선순환


행정타운 인근 단지는 시세 상승률뿐만 아니라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대구의 신흥 행정타운 인근에 들어설 ‘대구용산자이’는 지난 6월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 270가구 모집에 3만947명이 몰려 평균 11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행정기관이 가까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데다 2025년 대구시청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 8월 분양된 부산 ‘연제SK뷰센트럴’은 총 35가구 모집에 5850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6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부산시청, 검찰청, 우체국이 위치하고 인근에 연제구청, 국세청 등도 들어서 있다. 부산 최고의 행정타운으로 꼽히는 입지인 만큼 배후수요가 두터워 인기가 많았다는 게 대체적인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 밀집지역은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일대 교통 인프라, 상권 활성화 조성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주거 수요도 풍부해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도 좋고 환금성도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60.81상승 5.7618:01 10/23
  • 코스닥 : 807.98하락 4.7218:01 10/23
  • 원달러 : 1132.90보합 018:01 10/23
  • 두바이유 : 41.77하락 0.6918:01 10/23
  • 금 : 41.67상승 0.3118:01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