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도 'OO페이'… 모바일 '쩐의 전쟁'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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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영찬 기자
수많은 금융 결제서비스을 하나로 모은 통합 금융플랫폼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는 송금, 환전 등 금융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종합 금융플랫폼 'KB 페이'를 선보였고 신한금융은 자동차금융 플랫폼을 통합한 '신한 마이카(My Car)'를 내놨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가 자리잡고 있는 전자지불결제시장에 전통 금융회사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또 한 번 모바일 '쩐의 전쟁'이 일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 서비스 출시 잇따라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 등 전통 금융회사들은 통합 금융플랫폼을 출시하며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빅테크가 내놓은 간편결제에 맞불을 놨다.

KB국민카드의 KB페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계좌, 해피머니 상품권, KB국민 선불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 등이 등록 가능하다. 향후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제휴 금융회사 계좌와 상품권·포인트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중심으로 등록 가능한 결제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KB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플라스틱 카드 수준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탑재를 통해서다.

해외 결제의 경우 현재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실물카드 없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해외 가맹점 결제와 자동화기기(ATM) 출금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마이 카(My Car)’와 신한카드의 ‘마이 오토(My AUTO)’를 하나로 통합한 ‘신한 마이카’를 출시했다. 그룹 내 모든 자동차 금융상품을 비교해 고객이 원하는 대출한도를 보여주는 ‘통합한도조회 서비스’와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복합대출 서비스’도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차·중고차 대출뿐 아니라 리스·렌터카·할부금융 등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차금융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이 보유한 자동차금융 전 상품 및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탑재해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네이버 꼼짝마… 간편결제 주도권 경쟁


금융회사가 앞다퉈 간편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것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IT 기반의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2017년 39조9906억원, 2018년 80조1453억원까지 확대되는 등 급속도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지난해 4월 누적결제액 40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현재 각각 3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스마일페이의 누적 가입자도 1500만명에 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간편결제시장은 빅테크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가 나서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마이데이터시장의 경쟁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내 빅데이터를 쌓기 위한 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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