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유통 수장들… 빨라지는 인사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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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뉴시스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뉴시스DB
유통업계 인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통상 연말에 하던 하반기 정기인사가 한 두달가량 앞당겨 지면서다. 업계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서는 한편 내년도 경영 계획을 일찍 수립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계획이다. 



안정 대신 '변화'… 예상밖 인사 가능성↑ 



신세계그룹은 15일 이마트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기 인사가 예상됐지만 지난해 깜짝 인사보다 약 일주일가량 더 앞당겨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를 SSG닷컴 대표에 내정에 겸직하게 한 것이다. 강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 리뉴얼 작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전략을 재편해 포트폴리오를 새로 짤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부문 인사가 빨라지면서 롯데그룹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의 경우 이미 한 차례 깜짝 인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 '그룹 2인자' 등으로 불리던 황각규 전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다.

12월 중순에 이르던 롯데그룹 정기인사는 올해 이르면 11월 말~12월 초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롯데는 임원 600여명의 최근 3년치 인사 평가를 지난달 접수한 바 있다. 빨라진 평가 작업에 인사 발표도 그만큼 앞당겨 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세대교체를 끝낸 현대백화점그룹도 올해 사업 재편을 추진한 것과 맞물려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 수장에 김형종 한섬 사장을, 한섬과 리바트에 1960년대생인 김민철, 윤기철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하는 방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와 맞물려 대규모 변화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커진 불확실성과 위기감이 인사에 반영돼 세대교체는 물론 예상을 뛰어넘는 인사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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