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저성장 후폭풍… 내년 보험업 더 어렵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지난 16일 '2021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온라인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 원장은 내년도 보험산업이 환경변화에 따른 성장 둔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보험연구원
보험산업의 저성장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퇴직연금 제외)가 1.7%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성장은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6일 보험연구원은 '2021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험연구원은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올해 2.5% 증가하고 내년에는 0.4% 감소해 역성장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해보험은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올해 6.1%에서 내년에는 4.0%로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전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가 1.7%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공백 불가피… 체질개선 필요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의 성장 둔화와 저축성보험의 위축 등으로 역성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변액저축성보험은 계속보험료의 축소로 인해 6.0%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보장성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증가에도 저축보험 부진과 자동차보험의 성장세 둔화로 전년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성장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저연령 인구 감소로 전통적 개인보험 수요가 위축되고 기업보험 역시 경제의 저성장 지속으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건강관리서비스, 디지털보험 시장 등 신규사업모형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보험산업은 사업재조정과 소비자, 판매채널, 정부 등과의 경쟁·협력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이날 "올해 보험산업을 되돌아보면 시중 요동성 확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그리고 보험산업의 위극극복 노력으로 이례적인 성장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일시적인 요인들이 희석되면서 과거와 유사한 성장추세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험산업의 내년 도전과제로 '사업재조정'과 '경쟁과 협력'을 꼽았다. 안 원장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모형을 조정하고 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생태계에서 경쟁과 협력, 파트너쉽을 통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체질개선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60.81상승 5.7618:01 10/23
  • 코스닥 : 807.98하락 4.7218:01 10/23
  • 원달러 : 1132.90보합 018:01 10/23
  • 두바이유 : 41.77하락 0.6918:01 10/23
  • 금 : 41.67상승 0.3118:01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