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통산 147승, 선동열 넘어 최다승 단독 4위…KT 3위(종합)

두산 알칸타라 18승, 강민호 만루포로 한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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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8회말,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32)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따돌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마님 강민호의 만루포 한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KT 위즈도 이틀 연속 SK 와이번스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KIA는 69승65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끝난 LG는 77승3무59패(2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의 역투가 빛났다.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완벽투로 승리를 이끈 양현종은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2007년 데뷔 이후 14시즌 만에 통산 147승(93패)을 기록한 양현종은 역대 다승 순위에서 선동열(146승 40패)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210승 153패 103세이브)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정민철(161승 128패 10세이브), 이강철(152승 112패 52세이브) 순위다.

KIA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2-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현종의 계속된 호투 속에 KIA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KIA는 양현종에 이어 9회 등판한 박준표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LG는 선발 이민호가 6⅓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4패(4승)째를 기록했다.

고척에서는 에이스 알칸타라의 역투에 힘입은 두산이 키움을 8-2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74승4무59패(5위)로 4위 키움(79승1무62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8승(2패)째를 수확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4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재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 초반부터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공략한 두산은 1회초 무사 3루에서 최주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나갔고, 4회까지 7-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회에 나온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백투백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호투 속 이승진, 이영하의 이어던지기로 키움전 주말 스윕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페르난데스는 시즌 4번째이자 통산 38번째로 100득점-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KT가 46호 홈런포를 터트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대포를 앞세워 SK를 7-5로 꺾었다. KT는 76승1무59패(승률 0.563)를 기록, 4위 키움(0.560)에 승률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섰다.

SK는 9위(48승1무89패)에 자리했다.

로하스는 1회초 리카르도 핀토를 상대로 시즌 46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3-3으로 팽팽하던 4회초 2사 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로하스의 1타점 좌중월 2루타, 장성우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7-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로하스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5번 포수로 출전한 장성호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강민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4로 눌렀다. 삼성은 3연승의 신바람(61승4무73패, 8위)을 냈다. 한화는 6연패 부진(43승3무92패, 10위)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삼성은 1-3으로 밀리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7번 강민호가 바뀐 투수 안영명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강민호의 개인 통산 13번째이자 올 시즌 39번째 만루포. 삼성 신인 이승민은 5⅔이닝 8피안타 3실점의 호투로 데뷔 후 첫 승(2패)을 따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시즌 18세이브(3승2패)째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롯데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선두 NC를 9-2로 제압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68승(1무65패, 7위)째를 수확했다. 선두 NC는 80승4무52패.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14승(4패)째를 올렸다. 롯데는 2-1로 리드하던 7회 전준우의 투런포와 이대호의 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이 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리드오프 중견수로 나온 정훈은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의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침묵으로 11승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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