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재판 제보자X 오늘 재소환…불출석할듯

앞선 공판에도 불출석…SNS에 "은폐빌미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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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기소된 전직 기자의 재판에 '제보자X' 지모씨가 증인으로 재소환됐지만, 출석 가능성은 작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 백모 기자의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지씨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대리인으로,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사이의 유착 의혹을 언론사에 처음 제보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이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협박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씨가 이 전 기자를 3차례 만난 뒤 대화 내용을 이모 변호사에게 전달하고, 이 변호사가 이를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 전 기자 측이 지씨에 관한 증거에 대해 부동의하면서 증인신문이 이뤄지게 됐지만, 지난 6일 열린 3차 공판에 지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당시 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개시나 법정에서의 신문이 진행될 때까지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씨는 "저의 출석이 오히려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도움은커녕 피고인들과 혐의자들에게 은폐의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에 지씨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지만, 이번에도 지씨는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씨에 대한 소환장도 송달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씨는 전날(18일)에도 페이스북에 "한 검사장의 수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자들이 모두 재판에 나가 증언을 한다면 한 검사장에게 자신의 혐의를 부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꼴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제 바람대로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거나 최소한 그에 대한 법정신문이 우선된다면 이 전 기자에 대한 반대신문도 감수하면서라도 출석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 전 기자는 수감된 지 약 3개월만인 지난 7일 "강요미수 죄질에 비춰 수감 기간이 상당한 점, 직장까지 잃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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