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0일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닷새째 두 자릿 수를 유지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8명 줄어 총 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41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8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2만3466명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1420명으로 전날 대비 43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114 →69 →54 →72 →57→98 →91 →84 →110 →47 →73 →91 →76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1명을 기록해 2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94 →60 →38 →61 →45 →69 →69 →53 →95 →41 →62 →71 →50 →4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대치동 주민인 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확진판정을 받아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용산구, 동작구 등에서는 가족간 감염이 이어졌다. 용산 140번 확진자는 가족인 인천시 남동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동작구 254번 확진자도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중랑구·서초구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SRC재활병원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61명으로 늘었다. 

의정부에서는 호원동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 3명과 신곡동 거주자 1명 등 총 4명이 확진됐다.

평택시에서는 미군 관련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인천에서는 100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서구 도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대전 41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아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던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경산과 구미에서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도 해외서 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