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처럼 꾸며 영상통화… 보이스피싱에 322명 당했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경찰이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약 140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45명을 검거했다. /사진=뉴스1
경찰이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약 140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45명을 검거했다. /사진=뉴스1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30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약 140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단 45명이 검거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사기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일당 45명을 검거해 이 중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검찰이나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해 “당신의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기라”고 속이며 돈을 요구했다.

특히 검사를 사칭하는 과정에서 검사실과 똑같은 방을 만들어 피해자와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총 322명의 피해자에게 약 140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해 5월 현금 수거책을 우선 검거해 그의 금융거래내역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에게 범죄수익금을 분배한 계좌들을 발견했다.

이후 공범 간 통화 및 메신저 대화 내용, 금융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통해 조직원을 특정했고 총 45명을 검거해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7개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확인된 조직원만 107명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국내 조직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할 예정”이라며 “국외도피사범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국제공조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