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1년새 67조 벌었다… 코로나 비웃는 '中 슈퍼리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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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호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자산을 크게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중국의 부호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자산을 크게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중국 '슈퍼 리치'들의 자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후룬연구원을 인용해 중국 최고 부자들의 총 자산 규모가 4조달러(약 4560조4000억원)로 독일 GDP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최소 3억달러(약 34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호 230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자산이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을 넘는 이들은 878명이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부자들의 자산 증식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올해 늘어난 자산만 최소 1조5000억달러(약 1709조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1위 부자인 마윈과 그의 가족은 보유 자산이 1년새 45%나 증가한 588억달러(약 67조원)을 기록했다. 

2위는 텐센의 마화텅 회장으로 자산이 50% 늘어난 584억달러(약 66조5400억원)이었고, 이어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농푸산취엔의 종산산 회장(537억달러)로 이번에 3위로 깜짝 상승했다.  

이 같은 역대급 자산 증가는 중국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면서 올해 V자 경제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T 관련 기업들은 코로나19에도 수요가 견조세를 유지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큰 상승세를 탔다. 부호들의 자산이 큰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흐름 덕분에 지분 가치가 뛰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8월21일 기준으로 상하이증시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8% 오름세다. 

기업공개(IPO)도 자산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종산산 회장은 올초 홍콩 증시에 기업을 상장시키면서 3위로 처음 올라섰다.

마윈 창업자 역시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자산 증식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앤트그룹의 이중 상장을 승인했다.

 앤트그룹은 IPO를 통해 지난해 세계 최대를 기록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294억달러)의 IPO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앤트그룹의 상장 공모액은 약 35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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