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사표 쓰려 했다"는 윤석열… 내일 국감 정면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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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2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2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작정하고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방에서 몰린 윤 총장이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건과 윤 총장 장모 등 가족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당시 윤 총장은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지 30여분 만에 "수사팀은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대규모 펀드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 모두를 철저히 단죄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며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록 수용 의사를 전했으나 윤 총장이 구석에 몰린 것만은 분명하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8월 말 대검에서 함께 일한 과장·연구관들을 떠나보내며 "이제까지 3번 사표를 쓰려고 했다"고 소회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권과 맞서게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이 각각 고민의 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22일 예정된 국감에서는 윤 총장이 작정하고 소신 발언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일부 감지된다. 하지만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후 윤 총장 본인을 비롯해 가족 수사로 연일 압박에 나선 상황이기에 과연 과감한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한 검찰 간부는 머니투데이에 "추 장관이 연일 윤 총장 관련 수사를 언급하고 있는 것은 깜짝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경고 아니겠나"며 "윤 총장이 이번 수사지휘권에는 따르는 모습을 보인 것도 그렇고 국감에서 원론적인 답변에 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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