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시위 그만두면 '긴급조치' 즉각 해제"

시위대 "쁘라윳 총리 퇴진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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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태국 정부가 연이은 반정부 시위에 따라 지난주 발령한 '긴급조치'에 대해 조건부 해제 의사를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쁘랴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21일 방송연설에서 "현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서 현재 긴급조치를 해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폭력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면 즉각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앞서 왕정 개혁과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지난 15일 Δ4인 이상 집회와 Δ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론보도 및 온라인 메시지 살포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조치를 발령했다.

그러나 이후도 현지에선 시위 열기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자칫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쁘라윳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현 상황의 해법의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의회를 소집하기로 했다면서 거듭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태국 형사법원도 이날 쁘라윳 총리의 연설에 앞서 '긴급조치'에 따라 취했던 보이스TV에 대한 방송 중단 명령을 철회했다.

그러나 시위대 지도부인 타뗍 루앙쁘라빠이낏세리 자유청년연합회 사무총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쁘라윳이 먼저 총리를 그만둬야 한다. 그게 가장 쉬운 길"이라며 "헌법 개정과 왕정 개혁은 그 뒤에 의회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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