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 복용' 김철민, 국감서 '영상증언'… "현혹되기 쉽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항암 대체요법으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을 겪은 개그맨 김철민씨가 국감에서 대체요법 위험성 관리 필요성을 피력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항암 대체요법으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을 겪은 개그맨 김철민씨가 국감에서 대체요법 위험성 관리 필요성을 피력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항암 대체요법으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을 겪은 개그맨 김철민씨가 국감에서 대체요법 위험성 관리 필요성을 피력했다.

22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개그맨 김철민씨를 참고인으로 소환(건강을 고려한 영상증언)해 관련 내용을 청취했다.

김 씨는 "지난해 미국의 조 티펜스라는 환자가 폐암 진단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펜벤다졸 복용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 저도 펜벤다졸을 복용했었다"며 "암이 더 커지고, 의사도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라고 해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선인장 가루로 액을 만들어 마시면 폐암이 사라진다는 제안과 죽순으로 만든 식초 등을 복용해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암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쉽고,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주고, 암환자 상태를 하루하루 점검해주는 의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원은 "암환자들은 표준 치료 외에도 제도권 외 대체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복용자에 대해 관리가 허술하다"며 "이에 대한 판단과 부작용 관리는 전적으로 환자들의 몫이었다"라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국립보건연구원 산하의 대체의학연구센터가 있고, 환자를 위한 근거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이런 말기 암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한 의료 제공이나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정부 실태 조사나 근거 수준에 대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환자의 대체요법 실태조사는 없는데, 대체요법을 제도권 내에 들여와 관리할 필요에 대해 일부 동의한다"며 "국민이 실제로 쓰고있기 때문에 좋든 나쁘든 효과가 있다면 건강을 책임지는 부서로 제도권 내에서 제대로 연구하고 권장할 건 권장하고 제재할 건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암 환자들에 대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매일 상담을 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강구해야 할지 깊이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100%
  • 코스피 : 2731.45상승 35.2318:01 12/04
  • 코스닥 : 913.76상승 6.1518:01 12/04
  • 원달러 : 1082.10하락 14.918:01 12/04
  • 두바이유 : 49.25상승 0.5418:01 12/04
  • 금 : 49.04상승 0.9818:01 12/04
  • [머니S포토]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넘었다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방역 점검회의, 인사 나누는 김태년과 유은혜
  • [머니S포토] 시간 확인하는 박병석 의장
  • [머니S포토] 북민협 회장과 인사 나누는 이인영 장관
  • [머니S포토]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넘었다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