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할퀸 종합상사… 현대상사·LG상사 먼저 웃었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와 LG상사가 주 고객사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종합상사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적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과 식량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4분기부터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82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34.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량 감소 등 대내외 경기 악화로 쓴맛을 봤던 전분기보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20.3%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이 기간 에너지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을 572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는 49%, 전분기보다는 34% 감소했다.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의 정기보수가 20일 간 이어졌고 유가 하락으로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량소재 부문도 트레이딩 부진이 계속되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판매량 극대화 및 운영비 절감으로 이익 회복을 추진할 것"이라며 "식량소재에서는 곡물터미널 등 식량 사업과 대두 및 옥수수 판매 확대로 실적 회복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종합상사와 LG상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보다 먼저 반등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3분기 매출 701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대비로는 31% 줄었지만 직전 분기(38억원)의 2배 이상 수준이다. 

현대종합상사는 매출 80%를 차지하는 철강과 차량소재 부문의 빠른 회복세를 실적 개선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4월 28%까지 떨어졌던 글로벌 자동차 생산 공장의 가동률이 현재는 대부분 가동 중이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자 위축됐던 철강 수요도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차량소재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다"며 "그동안 잠재됐던 무역 물량이 4분기에도 확대되며 실적 개선세가 연말까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3분기에 직전 분기(302억원) 대비 20% 증가한 3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은 8% 늘어난 2조4929억원이 예상된다. 에너지·팜 부문의 경우 석탄 가격 약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상사 본업인 산업재·솔루션 부문에서는 2분기 49억원 적자에서 3분기 흑자 전환되며 전체 실적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731.45상승 35.2318:01 12/04
  • 코스닥 : 913.76상승 6.1518:01 12/04
  • 원달러 : 1082.10하락 14.918:01 12/04
  • 두바이유 : 49.25상승 0.5418:01 12/04
  • 금 : 49.04상승 0.9818:01 12/04
  • [머니S포토]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넘었다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방역 점검회의, 인사 나누는 김태년과 유은혜
  • [머니S포토] 시간 확인하는 박병석 의장
  • [머니S포토] 북민협 회장과 인사 나누는 이인영 장관
  • [머니S포토]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넘었다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