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경찰청·안실련과 지난 19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초보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전 사기나 미검증 강사의 강습, 불법 개조 교습 차량 등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전 연수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 등은 합법 운전 연수를 비대면과 모바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협의에 따라 ▲현대차는 플랫폼 제공·운영·홍보 및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 ▲경찰청은 플랫폼 활성화 지원 ▲안실련은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현대차 등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제휴 학원 20곳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이어 내년 중 전국 5대 광역와 제주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전결심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연수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연수 종료 후 현대차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셀렉션’의 특정 상품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