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횡령·배임 혐의' 조현준 효성회장, 2심서 징역 4년 구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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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진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조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31일 새벽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진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조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31일 새벽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52)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조 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되자 (손해를) 계열사에 전가시키는 과정에서 이뤄진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그 과정에서 허위 과장 급여로 장기간 지급받아 횡령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회장은 관련 재판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법부의 경고를 수차례 무시했고 현재도 효성그룹 지배력이 유지되고 있어 재범의 우려도 있다"며 "이미 거액을 횡령했고 현재 250억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재판중인데다 거액의 변호사비용을 회사에 전가한 의혹도 있다”고 중형 선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1월 효성그룹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뒤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 회장은 ㈜효성과 계열사에 191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16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의 상장이 무산되며 투자지분을 재매수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그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 회장은 GE로부터 자신의 주식가치를 11배 부풀려 환급 받아 약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다만 1심은 이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또 조 회장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2009년 4월 자신의 개인 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아트펀드에 편입시켜 약 12억원의 차익을 취득했다. 그는 아트펀드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도 받는다. 효성 아트펀드는 대주주로부터 미술품을 매입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밖에 조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허위 직원을 등재하는 수법으로 효성 등 자금 약 1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도 받는다.
 

서지민
서지민 jerry020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서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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