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아이린 향한 도 넘는 비난 괜찮을까

갑질 의혹에 사과문…추가 폭로 vs 옹호 이어지며 양극화 설리 사망 1주기…악플 논란은 여전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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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자신에게 갑질 의혹을 제기한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를 직접 만나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도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반응도 양극화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가 폭로와 과거 영상 들추기 등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아이린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를 향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를 향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한편에선 그를 감싸는 경험담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과거부터 누적돼 있던 상황이 터진 것"이라며 "최근 스태프나 매니저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과거보다 예민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비춰볼 때 쉽게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직까진 '설'일 뿐 확인되는 건 없는 상황이지만, 실망감을 느낀 팬들을 중심으로 과거 아이린이 방송에서 보였던 태도 혹은 팬 사인회에서 보였던 영상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러면서 소속사 측의 관리 문제도 대두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월 그룹 AOA의 권민아가 리더 지민과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소속사 FNC 등 소속사의 소홀한 연예인 인성 관리 행태가 지적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두 차례에 걸쳐 극단적인 시도를 했고, 리더 지민은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결정을 했다.

당시를 기억하며 레드벨벳 팬들과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너무 극단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냐',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을 확대 재해석하기만 한다', '무분별한 비난은 좋지 못한 결과만 만들어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기에 무분별한 '악플' 문화도 다시금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당시 설리가 생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악플 문화를 근절하자며 '설리법', '최진리법' 등 제정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오는 등 반향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이 사이 악플러들은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악플을 남길 수 없게 되자 SNS나 유튜브, 커뮤니티 등으로 자리를 옮겼을 뿐 크게 변화된 건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거짓을 적시한 명예훼손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소송에 가면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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