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완벽 구원' 두산 이승진 "감독님 말씀대로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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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진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2-1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뉴스1
두산 베어스 이승진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2-1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의 핵심 불펜 이승진이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완벽히 불을 껐다.

이승진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2-1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밟아 1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홀드를 올렸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자 7회초 박치국이 등판했다. 박치국은 1사 2,3루에 몰렸다. 동점에서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가 닥치자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을 호출했다.

이승진은 기대에 부응했다. 정훈에게 3루수 땅볼을 뺏어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뒤 손아섭은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은 1사 후 이병규를 오재원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안치홍에게 3루수 병살타를 유도, 자신의 할 일을 마무리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이영하가 등판해 2-1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승진은 "어렵게 승부하기보다 그냥 치라는 심정으로 낮게 보고 세게 던졌다"며 "지난 KT전에서 로하스를 너무 어렵게 상대하다 볼넷을 내줬는데, 오늘은 볼넷이 아니라 결과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KT 위즈전에서도 이승진은 3-1로 앞선 6회말 무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를 자초한 뒤 배정대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그 뒤로도 계속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해 패전의 멍에를 짊어졌다. 팀은 5-17로 참패를 당했다.

이승진은 "부담감을 떠나서 어렵게 승부해야 할 때를 제외하면 공격적으로 던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독님도 가끔 마주치면 '미트 보고 던져'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그 뜻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근 김태형 감독은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라고 자주 이승진을 칭찬한다. 올 시즌 중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진은 완전히 팀의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잦은 등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승진은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최근에는 경기도 띄엄띄엄 있어서 다 회복한 뒤 나온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진은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만,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못 던졌다"며 웃은 뒤 "감독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격적인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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