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겨냥 폭언…"여성 사회주의자 대통령은 안돼"

여성 유권자들에 "날 사랑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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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미국에서는 절대 여성 사회주의자 대통령이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미 CBS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 선거유세에서 군중들에게 "교외 여성들이여 제발 나를 사랑해달라. 당신들이 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사회주의자가 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사회주의 국가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사회주의자 대통령을 가질 수 없고, 특히 여성 사회주의자 대통령은 절대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펜실베이니아주 에리 유세에서 "카멀라는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그게 현실이 되도록 놔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도가 낮은 편이다. 지난 11일 CNN은 최근 5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비해 여성 유권자 지지율이 평균 25%p(포인트) 차로 더 낮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해리스 의원의 성별을 언급하며 공격하는 것은 모순적이고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 의원을 겨냥해 성차별적 '막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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