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별 졌다”… 이건희 회장 별세에 재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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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회장에 취임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사진=삼성전자
1987년 회장에 취임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사진=삼성전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재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이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이 회장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코멘트를 통해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하셨던 재계의 큰 별, 고 이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도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무역업계는 한국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역업계는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해 6년간 투병해오다 이날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삼성과 유족들의 결정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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