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매점화폐' 뭐길래… 울컥한 이재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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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북의 한 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제'를 시행한다면서 25일 기본소득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충북의 판동초등학교가 전교생 41명에게 매주 2000원어치의 교내 매점 화폐를 지급해 이 화폐로 간식이나 학용품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판동초는 지난 22일 전교생에게 일종의 용돈처럼 교내 매점 화폐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기부자가 사회적 협동조합인 이 학교 매점에 100만원을 전달하면서 제도 시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일각에서는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기본소득을 두고 '무리다', '때이른 실험이다', '퍼주기다'라고 비판하지만 판동초 사례에서 보듯 충분히 의미있는 정책이고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용돈을 받지 못해 매점 사용조차 언감생심이었던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되겠지요. 가난했던 제 어린시절 생각도 나서 울컥한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어린시절 생각 나 울컥"… 판동초 시사점은?


이 지사는 판동초 사례는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있어 유용하다는 점, 기본소득이 모든 사람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경제정책으로서도 매우 유용하다는 점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이 지사는 이날에도 "경기도는 이미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농민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도 추진 중"이라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전략산업인 농촌을 살리고, 인구소멸지역을 기본소득으로 살리는게 가능할지 검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기본소득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방역을 이끈 대한민국이 기본소득으로 다시 한 번 세계 경제의 모범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김동우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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