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서현 독립 수순?… 호텔신라·삼성패션 분리되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3세들의 계열 분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진=각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3세들의 계열 분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진=각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3세들의 계열 분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3남매를 주축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이끄는 자율경영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계열사가 분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물산과 생명 등 주력 계열사를 경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녀인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를, 차녀인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물려받아 독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도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를 이건희 회장에게 넘기고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 다른 자녀들에게 계열사를 분리해준 바 있다. 이부진·서현 두 딸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애정이 각별했다는 점도 독립 경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지분구조상 계열 분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부진·서현 자매가 호텔신라와 삼성물산의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서다. 

호텔신라의 주요주주는 국민연금(10.1%)을 제외하면 삼성생명(7.43%), 삼성전자(5.11%)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이 17.4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부진 사장은 삼성물산 지분 5.6%와 삼성SDS 3.9%를 보유 중이다. 이서현 이사장의 삼성계열사 보유 지분도 이와 같다. 

이부진 사장은 2011년부터 호텔신라를 이끌고 있지만 개인 지분은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 호텔신라가 계열 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이 사장이 삼성물산 등 보유 주식을 매각해 호텔신라 지분을 확보하거나 지분 교환을 통해 호텔신라 경영권을 취득해야 한다.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사장을 지내다 2018년 말 삼성복지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일각에선 다시 경영일선으로 복귀할 거란 시나리오가 나온다.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계열 분리는 이건희 회장이 지분 상속 과정에서 두 딸 몫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난 23일 기준 삼성그룹주의 지분가액은 18조2271억원이다.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4.18%),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전자우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등이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50%
  • 50%
  • 코스피 : 2675.62하락 0.2813:44 12/03
  • 코스닥 : 903.68상승 4.3413:44 12/03
  • 원달러 : 1097.40하락 3.413:44 12/03
  • 두바이유 : 48.25상승 0.8313:44 12/03
  • 금 : 47.08하락 0.5113:44 12/03
  • [머니S포토]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수능 시작!
  • [머니S포토] 코로나 속 2021학년도 수능 시작
  • [머니S포토] '2021 수능' 우리 아들 힘내
  • [머니S포토] 코스피, 2670선 마감…'사상 최고가 재갱신'
  • [머니S포토]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수능 시작!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