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저격수’ 박영선·박용진, 이건희 추모 많이 다르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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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를 두고 '삼성 저격수'들의 추모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은 공과를 동시에 짚었지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은 애도만을 전했다. /사진=뉴스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를 두고 '삼성 저격수'들의 추모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과를 동시에 짚었지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애도만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이 별세한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삼성과 우리 경제의 새 출발, 새 질서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인을 비롯해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각 그룹들의 창업주, 주춧돌 역할을 했던 1~2세대 경영자들이 역사에서 퇴장하고 재벌, 대기업의 세대교체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 회장의 죽음을 재계사 관점에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 문제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 부회장은) 막대한 상속세를 내야 한다. 세금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양보 될 수 없는 핵심적 질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초선 시절인 2017년 이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를 제기하고 이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삼성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반면 박영선 장관은 이 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1980년대 말 (이 회장이) 강연 중 음료수 한 잔을 물컵에 따라놓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 '반도체'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박 장관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로 잘 알려진 이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언급하며 “오늘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님의 ‘반도체 사랑’이 만든 결과다.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이룬 이건희 회장님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의정 내내 삼성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장관 부임 후에는 줄곧 유화적 메시지를 내왔다.
 

강태연 taeyeon981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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