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저탄소·친환경 경영한다… ‘탈석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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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친환경 경영을 통한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탈석탄’을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친환경 경영을 통한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탈석탄’을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하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결정했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관련 국제 표준인 ISO 26000과 국제연합(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에 바탕을 둔 비재무 6대 분야(노동·인권, 환경·안전, 상생, 컴플라이이언스, 정보보호, 사회공헌) 중심의 ESG 전략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경영 전 과정 사회적 책임 강화 ▲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창출에 힘썼다.

삼성물산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에서 지난 9월23일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정부 관계, 고객·파트너 신뢰, 건설 기술력 등 여러 요인을 종합 검토해 사업 참여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지난 23일 전사적 탈석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거버넌스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의 친환경 경영방침에 부합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노력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석탄과 관련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방침을 내놨다.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 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를 국제기준 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앞으로 석탄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는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상사부문도 기존에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철수할 예정이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주력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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