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물적분할 반대"… 국민연금 선택에 주총 통과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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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LG화학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배터리부문 분사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임시주총이 사흘(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LG화학 분사안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LG화학 분사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책임 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 주주다. 지분 33.37%를 보유한 최대주주 ㈜LG(특수관계인 포함)에 이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지분 10.28%를 보유하고 있다. 상법상 특별결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출석한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과 발행주식총수 3분의1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연금이 캐스팅 보트로 주목받았다.

다만 LG가 지분 33%를 들고 있어 전문가들은 LG그룹의 지분율을 볼 때 물적분할이 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진 상황에서 나머지는 주주의 참석률이 새 변수가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은 반대표를 들 가능성이 컸다"며 "참석률이 낮을수록 LG의 찬성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참석률이 높아지면 LG의 힘만으론 어려워 반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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