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마스크 썼더니… 감기·독감환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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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매여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거리두고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수원시 매여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거리두고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격적인 확산 이후 감기 등 호흡기 감염 환자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마스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실천한 덕분이다. 다만 우울증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3월부터 7월까지 우리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감기·독감 환자 '뚝'




감기, 인플루엔자(독감), 폐렴 등 호흡기 감염 환자 수는 올해 3~7월 803만명으로 전년동기 1670만명에 보다 51.9%나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감기 환자가 50.4% 감소하고, 독감환자가 98.0% 줄었다.

독감의 경우 2014년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대부분 겨울에 최고점을 나타내지만 2019년에는 4월에도 한차례 더 유행해 환자수가 급증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3월 이후로 독감환자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따라서 다가올 11월 본격적인 독감 유행철에도 생활방역이 필요하다는 게 건보공단의 분석이다.



손씻기 효과… 식중독 환자 감소



식중독 등 소화기 장감염 질환 환자 수는 올해 3~7월 167만명으로 전년동기 243만명 대비 3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씻기 생활화’를 실천한 결과로 추정했다.

감기 등 상기도감염병 감소효과로 중이염 등 중이 및 유돌 질환 환자 수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환자수는 올해 3~7월 64만명으로 전년 동기 124만명 대비 48.5% 줄었다.

같은 기간 결막염 등 환자 수는 225만명으로 전년동기 274만명 대비 18.1% 감소했다. 공단은 ‘손씻기 생활화’의 효과로 추정했다.



우울증 정신질환 환자는 늘어



우울증 등 환자 수는 경제활동 여성에게서 크게 증가했다. 전체 환자수는 올해 3~7월 71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19~44세 여성에서 21.6%나 늘었다. 같은 연령대인 남성과 비교해 증가율은 2배나 된다.

신경증성, 스트레스-연관 및 신체형 장애도 경제활동 여성에게서 증가했다. 전체 환자수는 올해 3~7월 68만명으로 전년동기 67만명 대비 3.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19~44세 여성에서 9.4%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같은 연령대 남성이 5.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증가율이다.



중증질환, 만성질환, 치매 신규환자 감소



코로나19와 무관한 중증질환인 암·심장·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4년 가중평균과 비교할 경우 증감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암은 같은기간 1.6%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3.6% 감소했고, 심장질환은 같은 기간 2.4%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2.5% 떨어졌다. 뇌혈관질환은 같은기간 0.6% 증가했지만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4.4% 감소했다.

또 치매환자는 같은기간 3.0%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암 등 중증질환 환자 수 증가는 과거 자연증가 수준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면서 "암검진 수검률 감소 등으로 신규 발생 환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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