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할 것"…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000만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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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됐지만 정식 재판에 회부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50)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됐지만 정식 재판에 회부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50)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양 전 대표 등이 동종 전력은 없으나 도박 횟수와 액수, 범행 기간과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피고인이 도박으로 처벌 받은 이력이 없고 라스베이거스 방문 목적이 도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또 불법적인 자금을 마련한 게 아니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는 "저의 불찰로 인해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고, 재판장님의 관용을 바란다"고 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16일부터 2019년 1월28일까지 20여회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일행과 함께 4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법정에서 경찰이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씨(37)·이모씨(41)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씨(48)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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