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술접대 지목' 변호사, 비번 풀어 휴대전화 4대 검찰 제출

A변호사 "검찰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않을 것…증거추출 협조" 검찰, 김봉현 2차 출정조사…"술접대 날짜 특정하는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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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2020.4.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 관련 검사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룸살롱 술자리' 연결고리로 지목된 A변호사의 휴대전화 여러대를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지난 21일 A변호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4대를 확보했다.

A변호사는 <뉴스1>에 "휴대전화에 걸려있던 비밀번호를 풀어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포렌식에 참관하지 않고 검찰의 증거 추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A변호사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차량의 GPS기록, 사무실 컴퓨터 등을 확보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두 차례 옥중 편지를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제공했고 이 중 1명은 얼마 뒤 꾸려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법무부 감찰 조사에선 "A변호사가 먼저 룸살롱 술자리를 제안했다"는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변호사는 "술자리에 검사를 데려간 적도 없고 김 전 회장에게 방을 예약해달라고 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어떻게 7개월 뒤에 생길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를 미리 알고 소개해주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과 A변호사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검찰은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 김 전 회장이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2차 출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전 회장 측은 "관련자들 중 일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통해 술자리 접대 날짜를 특정하는 조사를 했다"며 "법무부 감찰 조사에서 받은 내용을 토대로 보강 조사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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