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정태, 배우 신범식·주명철 재회…단역 3인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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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TV는 사랑을 싣고' 김정태가 동료 배우 신범식, 주명철과 재회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힘들고 어려웠던 단역 배우 시절, 동고동락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동료 배우들을 찾아 나섰다.

지난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김정태는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정태는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에서 함께 단역으로 열연한 배우 신범식, 주명철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해적, 디스코 왕 되다'에서 김정태는 오른팔 역으로, 주명철은 어깨1, 신범식은 어깨2 역으로 활약했다.

김정태는 이들을 찾고 싶은 이유에 대해 "생사의 갈림길을 한 번 갔다 오니까 세상이 좀 바뀌어 있더라. 연기 생활을 하면서 연기가 좋아서 한 적이 거의 없었다. 빚 갚기 수단 정도로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동료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리워 찾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김정태는 가사 도우미와 기사 딸린 자가용까지 있을 정도로 유복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갑자기 기운 가세에 1만7000원으로 일주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연기를 위해 서울로 향해야 했던 김정태를 위해 어머니는 전 재산 3만 원을 김정태에게 건넸고, 그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오열했던 때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태는 오래된 여관을 방문해 신범식, 주명철과 함께 여관에서 생활했던 옛 추억을 떠올렸다. 가난했던 무명시절, 김정태는 숙박비를 도저히 지불할 수 없는 형편에 쪽잠을 자다 새벽에 도망을 나왔던 사연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영화 '똥개'를 위해 살을 찌워야 했고,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해 간에 무리가 와 간경화가 발병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김정태는 배역에서 하차하게 될까 봐 영화 제작진 몰래 병원에 다녀야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정태는 같은 병인 간경화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신범식, 주명철을 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됐다. 단역 3인방이 활약했던 '해적, 디스코 왕 되다'의 김동원 감독과 당시 조감독이었던 임진순 감독이 도움을 건넸다. 이어 신범식을 찾았고, 신범식은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내가 나타나면 (김정태가) 신경을 많이 쓸 거다.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주명철 역시 방송 출연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다.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주명철의 모습에 김정태는 착잡한 심경을 전하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신범식, 주명철은 김정태의 본명을 부르며 반갑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범식과 주명철은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김정태와의 추억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주명철은 "개인적으로 작품을 하고 있으면 기분 좋게 만날 것 같은데,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서 출연을 못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단역 시절 상상으로 먹던 삼겹살을 추억하며 삼겹살 회식으로 만남의 회포를 풀었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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